정태근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외설스런 블랙리스트, 비장한 성희롱 7월에 써놓은 글인데, 이제야 포스팅을 한다. 심리적으로 무척 불안한 상태(지금도 마찬가지지만)에서 쓴 글이어서, 엎어진 쓰레기통 같다. 고쳐보려고도 했지만 의욕이 생기지 않았고, 버리려고도 해봤지만 이 또한 내 흔적인 것을…. 다음엔 잘 쓰면 될 거 아닌가, 라고 자위하며…. 상업 언론의 호들갑은 이따금 코미디 소재가 되기도 하지만, 요즘 한국 언론의 데시벨이 높은 것을 언론 탓으로만 돌릴 수는 없다. ‘개가 사람을 물면 뉴스가 안 되어도 사람이 개를 물면 뉴스가 된다’는 저널리즘의 경구를 떠올릴 것도 없다. 세상이 코미디라면 그 세상을 재현하는 언론도 구조적으로 코미디 장르를 벗어날 수 없다. 지금 한국 사회는 ‘추문’이라는 이름의 꽃밭에 한꺼번에 꽃이 피고 있는 형국이다. 현 정권 구성 세력을 비롯..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