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재범 사태와 위안부 누드 사태의 공통점 애국주의 그늘엔 남성의 피해의식…언론의 획일적 보도가 부채질 늙으신 내 어머니는 나를 아들로 낳으신 걸 지금도 무척 자랑스러워하신다. 그러고도 명절 때면 (딸도 많은데) 내게 자주 설거지를 시키신다. 그녀는 그 연세에 플래시 동영상도 잘 만드신다. 그녀가 다소 특이한 경우겠지만, 하나의 인격체도 이처럼 다면적일 수 있다. 언론이 인터넷 여론을 전할 때 주어로 세우는 것은 언제나 ‘네티즌’이다. 그리고, 언론의 시선에서 네티즌은 획일화된 집단이거나, 잘해야 찬-반이 선명하게 갈리는 이분화된 집단일 뿐이다. 내 어머니도 언론이 호명하는 네티즌에 소속될지 의문이다. 그룹 투피엠(2PM)의 재범이 ‘퇴출’됐다. 몇 해 전 미국의 개인 미니홈피에서 나눈 대화 내용이 뒤늦게 ‘폭로’되면서 20대 초반 ‘짐승 아이돌..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