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임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방통위와 황구(黃狗)의 닮은점 '청와대→교과부→동의대→방통위→청와대'…똥의 연쇄 지난주 토요일엔 장대비가 오시더니, 이번 주말(19일)에도 새벽부터 빗줄기가 쏟아지고 계십니다. '하늘과 땅 사이 가득한 물줄기.' 제가 4년 전 시원의 감동을 주는 여름비에 시각적으로 붙여본 표현입니다. 그런데 오늘 비는 제게 미식의 기회를 포기하게 하는 걸림돌이 되고 말았습니다. 오후에 늙은 기자 신학림이 일구시는 주말농장 텃밭에서 미디어스 식구들과 맛있는 단고기 잔치가 예약돼 있었는데, 비 때문에 취소됐거든요. 내일이 초복이더군요. 튀김닭이라도 한 마리 배달시켜 먹어야겠습니다. 한국사람들이 식용으로 즐기는 개는 황구(黃狗)지요. 이 한자어를 우리말로 풀면 '누렁이'지만, 그 표현에는 한국사람과 황구 사이의 유구하고도 각별한 인연이 온전히 담기지 않습..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