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언론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드래곤 타투 저널리스트’ 출현하다 언론노조 집회현장에서 아우팅한 어느 용(龍) 문신 기자 한국사회에서 ‘문신’(tattoo)은 오랫동안 조폭의 상징이었다. 덕분에 문신의 이미지는 매우 부정적일 수밖에 없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전신 문신을 하면 국가가 군대를 면제해줬다. 특혜를 준 것이라기보다는 국민으로서 정상성을 박탈한 것이다. 쉽게 말해 군대조차 갈 수 없는 막장 인생 취급을 당했다. 문신이 표현의 자유와 신체에 대한 자기 결정권 같은 인권 인지적 범주 안으로 들어온 건 불과 최근의 일이다. 어떤 문신남이 ‘군대 가게 해달라’고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내면서 지배적 편견이 의심받기 시작한 것이다. 연예인이나 스포츠선수들의 요즘 문신 유행은 참으로 상전벽해다. 문신은 더는 차별의 대상이 아니다. ‘간지’나는 영구화장이다. 그렇다고 터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