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유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글쓰기 책 범람의 시대, 별자리 같은 길잡이 [서평] ‘글쓰기의 최전선’(은유), 좋은 글을 욕망하다 월간지 편집장 할 때 필자였던 이가 글쓰기 책을 냈다고 알려 와서 얼른 축하 인사를 건넸지만, 속으로는 걱정이 앞섰다. 요즘 출판계 화두 가운데 하나가 ‘글쓰기 책 범람’이라는 얘기를 들은 터였다. 인세가 호구지책인 이에게 ‘한 권 보내 달라’고 얌체 짓은 못하겠어서 광역버스 타고 서울 광화문의 대형서점으로 향했다. ‘글쓰기 책 전성시대’는 당장 한눈에 들어왔다. 계산대 부근 목 좋은 곳에 따로 마련된 특별 서가에 이런저런 필기구가 그려진 책 표지들이 여럿 눈에 띄었다. 분류표기를 보지 않더라도 대번 서가의 성격을 알 수 있었다. 지인의 책은 ‘아직’ 거기 없었다. 책을 찾아 매장 안을 무작정 서성이다가 평소 서점에서 기획 전용공간으로 쓰는 곳을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