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환장관욕설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유명환과 유인촌은 경우가 다르다 민주당의 반응은 지나친 게 아니라 번지수가 틀렸다 고등학교 쉬는 시간에 까까머리 사내녀석 둘이 교실 한귀퉁이에서 담임 선생님을 흉본다. “우리 담탱이 미친 놈 아냐?” 그러다 열린 문으로 슬쩍 들어온 선생님한테 들키고 만다. 당신이 그 선생님이라면 어떻게 하겠는가? “군사부일체”를 운운하고 “교권이 땅에 떨어졌다”고 개탄하다 “내일까지 부모님 모시고 와”라고 할 텐가, 아니면 속으로 분을 삭이며 못 들은 척할 텐가? 내가 고등학교 다닐 때 같으면 곧바로 주먹과 발길을 날렸을 테지만, 폰카와 인터넷 하나면 기록하고 전파하지 못할 것이 없는 요즘 세상에 그럴 수는 없을 테고…. 이런 방법도 있지 않을까 싶다. 나지막히 말하는 거다. “담탱이 욕하는 놈 치고 정신 멀쩡한 놈 못 봤다.” 아니면, “한 번 봐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