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모기는 섹시한 사람을 좋아해? 적을 알아야 승리한다…그 작고 사악해 보이는 생물체에 대한 몇가지 궁금증 난 몸에 열이 많습니다. 어려서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고, 성인이 되어서 과하게 몸을 혹사하며 살다 보니 체질이 변한 것 같습니다. 땀도 심하게 많이 흘리게 됐습니다. 오늘도 동네 뒷산을 두어 시간 오르내렸는데, 웃옷은 물론이고 바지 허리춤까지 소금띠가 앉더군요. (어떤 이는 그런 나를 ‘물탱이’라고 불렀습니다.) 몸에 열이 많고 땀을 많이 흘리면 모기의 공격 대상이 됩니다. 일러 ‘인간 모기향’이지요. (물론 그런 사람만 모기에 잘 물리는 건 아닙니다. 나를 ‘물탱이’이라 불렀던 이는 오히려 몸이 차갑고 건조한 편인데, 함께 있으면 나보다 모기에 더 잘 물렸습니다. 아마 모기가 특정한 체취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일 겁니다.) 날씨..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