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수능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불수능과 현장실습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불수능’이었다고 난리다. 수능 난이도 논란은 연례행사다. 경우의 수는 ‘물’ 아니면 ‘불’뿐이다. 사이도 없고 균형도 없다 보니 난이도에 대한 체감이라기보다 물불 안 가리고 대입에 올인하는 우리 사회의 조건반사일지 모른다는 의심마저 든다. 이런 분위기에서는 성인 언저리 또래들을 한날한시에 똑같은 시험문제를 푸는 단일 집단으로 간주하는 것도 이상하지 않다. 그러나 우리나라 대학 진학률은 100%가 아니라 68.9%다.(2017년 통계청) 31.1%는 여러 이유로 대학에 가지 않는다.교육기본법과 초·중등교육법 등은 대학 전 단계인 고등학교의 유형을 10가지, 다시 세분하면 19가지로 나누고 있다. 가장 일반적인 것은 역시 일반고다. 이보다 덜 일반적인 자율고(공립형, 사립형)..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