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몽드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시아에서 비구니가 보내는 편지 이 글은 필립 퐁스 도쿄 특파원이 달포 전쯤 상주 낙동강을 찾아가 지율 스님과 인터뷰한 내용으로, 지난 12월 4일 에 게재됐습니다. 한국판 번역위원인 박지현 국제남극보호연합(ASOC) 한국지부 캠페이너께서 번역해 주셨습니다. 자신들의 토건적 탐욕을 채우기 위해 지금도 지율 스님을 마녀를 만드는 데 혈안이 되어 있는 이 나라 정치인들과 언론들, 매판 지식인들은 앞으로 불매 운동을 전개해야 마땅할 것입니다. 푸른 눈의 외국인도 번연히 아는 이치를 저들 윤똑똑이들은 몰라라 합니다. 모래톱 위에 몸을 숙인 채, 그녀는 흐르는 강물에 손을 맡기다, 이내 물길을 따라 조금씩 움직이는 고운 모래를 한 줌 쥔다. 이곳은 서울 남동쪽에서 200km 떨어진 낙동강. 유유히 장엄하게 흐르는 낙동강의 물줄기는 크게 굽이쳐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