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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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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전 대통령 “박연차 회장에게 돈 받았다” 정상문 전 비서관 수사 관련… “조카사위가 받은 돈은 투자”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재임 중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았다고 시인해 파문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조카사위 연철호씨가 박 회장으로부터 받은 돈은 성격상 ‘투자’라며 자신과의 관련설을 부인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7일 오후 3시 28분경 자신의 홈페이지 ‘사람사는 세상’에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렇게 밝혔다. 노 전 대통령은 이 글에서 “지금 정상문 전 비서관이 박연차 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혹시 정 비서관이 자신이 한 일로 진술하지 않았는지 걱정”이라며 “저의 집에서 부탁하고 그 돈을 받아서 사용한 것이다. 미처 갚지 못한 빚이 남아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노 전 대통령은 “더 ..
'대통령과의 대화'와 부부싸움의 닮은꼴 [안영춘] 소통을 외면 당한 국민의 마음을 열려면 미디어스 안영춘 기자 jona01@mediaus.co.kr 거친 대화(소통)가 외면보다는 낫다. 그러나 말이 오간다고 모두 대화는 아니다. 이를테면, “아(애)는?… 묵(먹)자… 자자… 존나(좋아)?” 경상도 싸나이의 ‘과묵함’을 찬미(또는 풍자)하는 이 우스개 안에는 ‘거칢’은 있되 ‘대화’가 없다. ‘거친 대화’라면 이 정도는 돼야 한다. -버럭 아내 : “지금 몇 시야? 그 잘난 핸드폰은 폼으로 들고 다니냐? 오늘은 당신이 애들 방에 가서 자.” (그동안에는 아내가 스스로 애들 방으로 옮겼다.) -납작 남편 : “한번만 살려주라. 다시는 안 그럴게. 다음부터는 늦으면 전화라도 꼭 할게.”(“앞으로 늦지 않겠다”고는 절대 말하지 않는다.) 술에 취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