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질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연애질인가, 권력질인가? [안영춘의 미디어너머] OBS 경인TV 기자 2007년 10월 08일 (월) 10:13:09 변양균-신정아씨가 ‘가까운 사이’라는 청와대의 ‘점잖은’ 발표를 새벽 뉴스를 통해 듣던 순간, 숙취 속에서 퍼뜩 스친 생각은 이랬다. ‘연애질만 하지 웬 권력질?’ 입안이 까끌해 자리끼를 더듬어 들이켰다. 출근 뒤 어느 대선 예비후보 캠프 사람과 통화를 했다. 추측대로 그곳 사람들 아침 화제 역시 같았다. 그렇다면 결론도? 아니었다. ‘권력질만 하지 웬 연애질이냐’였다고 했다. 그것도 만장일치로. 숙취가 확 깼다. 요소는 같고 구성만 뒤집히면 양쪽은 닮은꼴인가? 거울 속을 처음 들여다보는 원숭이 기분이 들었다. 연애질과 권력질, 그 불행한 만남 연애질과 권력질의 만남은 개인에게는 (결과적으로) 불행하고, 사회적으..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