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서민정책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서민 대통령’ 이명박의 습관, 기억, 세뇌 "내가 가난해봐서 아는데", 가난한 건 네 탓이다 서민(庶民). 마지막 왕조가 무너진 지 100년이 지난 민주공화국에서도 이 ‘왕조의 호명’은 여전히 널리 유통되고 있고, 특히 정치인들과 언론들은 ‘자신’과 ‘그들’의 교집합을 도들새김 하기 위해 깊이 애호하고 있다. ‘초심으로 돌아’ 갔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일성도 “친서민 정책”이었다. “내 스스로가 서민 출신 아닌가.” 그는 자신의 ‘출신 성분’을 거듭 강조했다. “서민을 위한 정책을 펴겠다고 당선됐고, 또 꾸준히 서민정책을 펼쳐왔지만 국민에게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측면이 있다.” 정부의 홍보 부족도 준열하게 질타했다. 비록 파편적 사실이지만, 그가 이른바 ‘서민 출신’인 것은 맞다. 하지만 홍보가 부족했는지는 모르겠다. 적어도 ‘부자 감세=서민 정책..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