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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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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중견 PD들 “공영방송 사수 깃발 세우겠다” 90년 서기원 낙하산 반대투쟁 세대 성명…“초심으로 돌아갈터” 미디어스 안영춘 기자 jona01@mediaus.co.kr 지난 17일 단행된 사원 인사와 관련해 KBS 기자협회에 이어 중견 PD 52명이 비판 성명을 발표했다. 90년 4월 서기원 낙하산 반대 투쟁을 벌였던 이들 PD는 19일 ‘공영방송 사수의 깃발을 다시 세우며’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어 “KBS 역사상 가장 중요한 시기에 여느 때보다 무책임하고 부도덕한 자들이 조직의 핵심을 장악하고, 설상가상 노동조합마저 개인의 영달을 위한 도구로 전락해 한줌도 안 되는 저들의 손에 의해 조직의 미래가 흔들리고 있다”며 “많은 선배들이 흘린 피와 땀의 희생으로 세운 공영방송의 가치와 제도가 또 다시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는 오늘, 우리는 다시 초심으로..
“양심에 대한 홀로코스트이자 개그” KBS 기자협회, 사원인사 강력 반발…“철회 안하면 행동 나설 것” 미디어스 안영춘 기자 jona01@mediaus.co.kr KBS 기자협회(협회장 김현석)가 지난 17일 단행된 사원 인사에 대해 “양심에 대한 홀로코스트(대학살)”이라고 규정하고 “이번 인사가 철회되지 않으면 행동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19일 성명을 내어 “(이번 인사는) 법도 원칙도 최소한의 양식과 품위도 없이 진행된 인사 폭거”라며 “날짜가 바뀌기 직전인 밤 10시 무렵 당일잘 인사를 내는 엽기성은 지금까지 사측의 행태로 보아 차라리 개그에 가깝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더구나 권력 감시라는 언론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는데 첨병 역할을 해온 프로그램 제작자들이 무더기로 인사 조치된 점은 현 경영진이 ‘권력 프렌들리’ 바이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