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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기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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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하고 싶어도 못하는 언론인들 KBS 기자들·MBC 시사구성 작가들 “언론 총파업 힘 보태겠다” 미디어스 안영춘 기자 jona01@mediaus.co.kr 임기 초재기에 들어간 박승규 KBS 노조 위원장이 전국언론노동조합 총파업을 두고 “MBC 외에는 파업하는 곳이 없다”고 말했다고 한다. 임기내내 ‘상상하는 것 이상’의 노동조합을 보여준 그가 하는 말이어서 마음 쓸 일은 아니지만…, 중앙일보는 옳다구나 싶었던지 고려대가 올 수시시험에서 특목고 출신에게 부여한 것보다 훨씬 큰 가중치를 부여해 29일치 1면에 대서특필했다. 아무리 실없는 허언이라지만, 그의 세치 혀끝에 상처받은 이들도 뜻밖에 많았다. 바로 ‘파업을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이들’이다. 2002년 이후 입사한 KBS 평기자 104명은 30일 실명으로 언론노조 파업 지지 ..
“양심에 대한 홀로코스트이자 개그” KBS 기자협회, 사원인사 강력 반발…“철회 안하면 행동 나설 것” 미디어스 안영춘 기자 jona01@mediaus.co.kr KBS 기자협회(협회장 김현석)가 지난 17일 단행된 사원 인사에 대해 “양심에 대한 홀로코스트(대학살)”이라고 규정하고 “이번 인사가 철회되지 않으면 행동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19일 성명을 내어 “(이번 인사는) 법도 원칙도 최소한의 양식과 품위도 없이 진행된 인사 폭거”라며 “날짜가 바뀌기 직전인 밤 10시 무렵 당일잘 인사를 내는 엽기성은 지금까지 사측의 행태로 보아 차라리 개그에 가깝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더구나 권력 감시라는 언론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는데 첨병 역할을 해온 프로그램 제작자들이 무더기로 인사 조치된 점은 현 경영진이 ‘권력 프렌들리’ 바이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