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테러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라지지 않는 마약, 테러리즘! 불평등 환경 위에서 자라는 독버섯… 지구촌 전체가 증오할 테러는 없는가 9·11 테러 직후, 377호에 썼던 테러리즘 관련 기사입니다. 요즘 ‘용산 도심테러’ ‘국회 테러’ 등 정치권력과 조중동에 의한 테러리즘 언어 오남용이 심각한 지경이어서 옛 글을 다시 찾아 읽어보았습니다. 테러리즘 언어 오남용은 그 자체로 테러리즘입니다. 2001년 9월11일 오전 7시30분 미국 보스턴 로건공항. 위조여권과 흉기를 소지한 한 아랍인이 로스앤젤레스(LA)행 항공기에 오른다. 항공기가 이륙하자 그는 흉기를 꺼내들고 ‘동지’ 몇 사람과 함께 항공기를 납치한다. 조종간을 잡은 그의 눈에 곧 자유의 여신상과 맨해튼의 마천루가 들어온다. 그저 높다고만 느껴지던 세계무역센터 빌딩이 괴물처럼 거대하게 다가온다. 조종실 앞유리 너..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