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석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서경석 목사, ‘마이크 빼앗는’ 자유발언대 ‘촛불광장’ 부근서 기독교사회책임 촛불반대 집회 미디어스 안영춘 기자 jona01@mediaus.co.kr “평화시민 평화시위.” 14일 저녁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서울광장으로 가는 길목 곳곳에는 이런 구호가 적힌 손팻말이 쌓여 있었다. 거리에 촛불이 밝혀진 지 38일. 전날 평화의 거리를 전쟁터로 만들어버린 보수단체의 섬뜩하게 각지고 날선 연병장 구호를 쿨하게 타고 넘는 구호였다. 이제 시민들은 가장 적절한 시기에 가장 적절한 언어를 스스로 도출하는 경지에 이르고 있다. 촛불집회 장소인 서울광장에서 50m쯤 떨어진 파이낸스센터 앞. 기독교사회책임 공동대표인 서경석 목사가 ‘더 이상의 촛불시위는 법치를 무너뜨리고 국가 경제를 어렵게 합니다’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휠체어에 앉아 있었다. 그의 주변으로는..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