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정상회담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다낭 여행객에게 전하는 조금 불편한 이야기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유력한 개최지 후보로 떠오른 베트남 다낭은 요즘 한국사람들에게도 최고의 ‘핫플레이스’다. 올 상반기 전자상거래업체 항공권 예약과 여행사 관광상품 예약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인구 대비 출국률 세계 1위(연간 50%대)인 한국은 다낭의 외국인 여행객 순위에서도 당당히 1위에 올랐다.인터넷을 검색하면 다낭을 찬미하는 기사와 블로그 포스트가 쏟아진다. 몇개만 골라 읽어도 반쯤은 여행한 기분이 들 정도다. 그러나 여행 기사나 블로그에선 제대로 알려주지 않고, 알고 나면 여행하는 마음이 결코 편치 않을 얘기가 있다. 한국과 베트남 사이에 얽힌 현대사의 붉은 한 조각이다.다낭은 베트남전쟁 당시 미군의 주요 사령부와 기지가 밀집한 곳이었다. 수려한 풍광을 끼고 미군 휴양지도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