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내수공업이 창조한 ‘신개념 하이브리드’ 매체여라 어제(5월 6일) 새벽 5월호 마감을 끝내고 집에 들어가 쓰러져 잤다. 5월 1일 노동절에도 출근해 새벽까지 일했고, 5월 5일 어린이날에도 출근해 새벽까지 일했다. 그 사이에도 주욱 그런 식으로 일했다. 누구와 무엇을 위해 이렇게 일하는지 회의가 들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나는 그동안 노동시간 따위는 안중에 없었다. 무엇을 하고 있느냐만 생각했다. 그런 내가 어쩌다 노동시간 때문에 내 일에 회의를 느끼게 된 걸까? 하늘이 내려주신 체력이 쇠진하고, 나도 이제는 늙은 걸까? 아니면 내 노동시간을 정의나 인권의 문제로 인식하기 시작한 걸까? 오후에 ‘인권연대’와 ‘연세대 공공거버넌스와 법센터’에서 공동 주최한 집회·시위 토론회에서 발제를 했다. 지난해 여름 국가인권위원회 집회시위특별위원회가 제출했던 .. 이전 1 다음